[영화 리뷰]소방관, 이성민, 조진웅, 김선균, 코미디영화추천, 부모님과 함께 볼 영화 추천,

2017. 5. 9. 16:17영화

 

-범죄/코미디

-2017년5월3일개봉

-115분/15세이상 관람가

-한국영화

-감독 : 김형주

-주연 : 이성민, 조진웅, 김선균

내 별점 ★★★☆☆

 

남들 다 쉬는 연휴, 쉬지 못해 억울했지만 하루 쉬는 연휴에 어디가긴 피곤해서 영화를 봤다. 요즘 평점이 괜찮다길래 재미있는 영화라고 해서 보게 됐다.

 

전반적으로 유쾌해서 재미있게 봤다고 할 수 있겠다.

 

내용은 형사인 이성민이 욕심부리며 수사하다가 파트너를 죽게 만들어 짤린다. 파트너 형사가 죽게 되서 누구보다 슬픈데 경찰직까지 짤리게 되는건 좀 그랬다. 범인 잡는것에 욕심부린건 사실이지만, 사고 아닌가. 여하튼 그렇게 자기 고향으로 내려가 동네 보안관을 하며 지낸다.

 

굉장한 오지라퍼가 되어 정의를 지키며 사는것 같지만 자기 마음대로 동네를 휘젓는다. ㅋㅋ

솔직히 나는 진짜 이런 장면들이 짜증났다. 동네 텃세를 부리는 것보다도 오지라퍼는 자신과 자신의 가까운 사람들에겐 관대해지니까. 음주운전을 해서 면허 취소가 되려는 동네 동생을 봐주려는 설정이 내 심사를 좀 뒤틀긴 했다. 자신이 가졌던 권력으로 동네를 지킨다?? ㅡㅡ;

 

여하튼,,

 

동네에 이상한 외지인들이 들어오면서부터 마약이 생겨나고 동네 분위기가 어수선해진다. 기획부동산도 들어오고, 동네가 흔들리는게 보인 이성민은 자신이 짤렸던 일, 자신의 파트너가 죽게 된 일을 회상하며 그당시 수사했던 마약쟁이를 찾으려고 용을 쓴다.

 

오지라퍼로 동네의 신임은 받았지만, 성격이 개차반이라 매너와 돈으로 무장한 마약쟁이한테 당연히 지고, 사람들의 신뢰도 잃어버린다. 하지만 여차저차 마약쟁이를 잡게 되는 그런 영화다.

 

특별한 반전은 없고, 자꾸 조진웅에게 당하니까 좀 안쓰럽고 그렇고 그런 영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끼리보고 웃을 수 있는 영화다. 부모님들과 함께 보면 웃기네하면서 유쾌하게 나올 수 있는 영화. 나름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