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4. 11:12ㆍ영화
-코미디/드라마
-2011.8.17. 개봉/ 2016.11.9. 재개봉 예정
-171분/ 12세이상 관람가
-인도영화
-감독 : 라즈쿠마르 히라니
-주연 : 아미르 칸, 마드하반, 샤르만 조쉬
-내 별점 : ★★★★☆
세얼간이가 감독판으로 재개봉 된다고 한다.
인도영화를 처음으로 접한 것이 세 얼간이인것 같다. 그 당시에 지인이 추천해줘서 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고 색다른 느낌이었다.
인도가 공과계열로 굉장히 유명하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인도도 무기, 공과계열과 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지원과 인재를 양성하는 것 같다. 그리고 그 경쟁에서 우리 나라와 마찬가지로 많이 힘들어하고 친구보단 성적에, 말 잘듣는 학생들을 좋아하게 된다.
한마디로, 창의력보다 획일화된 학생들을 만들어가게 된다.
그런 문제점을 지적하며 세 학생의 대학생활이 시작된다.
주인공 란초는 독특한 사고를 한다. 창의적이라고 해야겠지. 긍정적이고 센스가 있고 창의적인 학생으로 교수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교수들도 획일화된 방법으로 공부한 사람들이니 그와 다른 란초가 달갑지가 않았을 것이다.
세 친구는 모두 명문대를 들어갔지만, 하고 싶은 것은 다 달랐다. 그 과정에서 에피소드들이 있는데 그걸 보면 우리 나라랑 참 많이 비슷하구나 싶다. 하고 싶은것보다 집안의 기대, 부모님의 바램, 주위의 시선등등 하기 싫어도 해야되는 그런 구조. 거기서 오는 내적 갈등.ㅎㅎ
란초가 힘들면 외치는 말 "알 이즈 웰". All is well!!
다 잘 될꺼야라고 외치고 스스로를 세뇌?시키는 말이다.ㅎㅎ
주문같이 그렇게~ 외친다. 알 이즈 웰.
인도영화가 색다른 이유는 뮤지컬같기 때문이다.
이것때문에 거부감들고 흐름을 끊는것 같아서 싫어하는 사람도 보긴했다. 사실 나도 좀 오글거려서 빨리 지나가길 기다리긴했다. 뭔가 다양성을 생각하면 특이하고 재밋긴한데, 내 정서엔 조금 힘든 부분이 확실히 있다.
당연히 해피엔딩인데, 마지막 장면이 좋다.
아이들이 창의력을 발휘해서 공간을 만들어나가고 실험하고 이런 모습들이 유토피아? 패터팬섬?약간 그런 느낌을 주기도 했고 풍경이 정말 이쁘기도 했다.
재개봉으로 다시 볼건 아니지만, 안본사람들은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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