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19. 14:48ㆍ영화
-로맨스/멜로
-2007.02.22.개봉/2017.04.(재개봉 예정)
-118분/전체관람가
-일본영화
-감독: 코이즈미 노리히로
-주연: 유이, 츠카모토타카시
내 별점 : ★★★☆☆
언제 봤는지 기억이 잘 나진 않는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보고 OST가 너무 좋아 음원을 구입했던게 기억난다. 가끔씩 극중 아마네 카오루역의 유이 목소리가 생각난다. 내가 참 좋아하는 여자 목소리중 하나. 맑고 상큼한데 가식적이지 않는... 아마 내가 가지지 못한 목소리라 그런지 참 좋다.
오늘도 문득 생각나서 포스팅해야지하고 봤는데,, 재개봉을 한다. ㅎㅎ
내 인상에 깊은 영화는 다른 사람에게도 인상깊은게 맞나보다. 왠지 모르게 재개봉이 반갑다.
일본영화는 참 이상하다. 정서가 우리랑 비슷한것 같으면서도 뭔지 모를 극과 극의 영화가 나온다. 이렇게 서정적이고 큰 이벤트가 없는,, 잔잔한 농어촌 동네같은 영화가 있는가 하면 정말 잔인하고 무서운,, 너무 잔인해서 보기 싫은 그런 영화도 있다. 극과 극의 정서가 신기하면서도 우리나라랑은 또 다른 느낌이다.
나는 이상하게 일본 소설은 그닥 봐지지가 않는다. 여자들이 많이 좋아하는 요시모토 바나나, 우리 나라에서도 유명한 하루키등등,,, 읽어는 보았지만 전부 볼 만큼 좋아하지 않지만 일본 영화는 즐기게 된다. 소설과는 다른 매력이 있다. 일본인의 정서가 있는 영화랄까... 일본인 연기자들이라서 나오는 그런 느낌이랄까..ㅎㅎ 여튼 좀 다르다.
재개봉 된다는데 이전 예고편이 내용을 너무 다 보여준다.ㅋㅋ;;
불치병에 걸린 소녀와 그 소녀를 잊고싶지 않은 소년의 이야기랄까.ㅎㅎ
여튼 음악이 참 좋다. 가사를 알아들을순 없지만 영화 장면이 생각나면서 신이 나고 슬프기도 하고 음악적으로 공감하고 즐기고.
죽음을 앞둔 시기에 이렇게 즐길수 있는 것은 딱 청소년기의 소녀, 소년이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문득 든다. 죽음에 의연할 수 없지만, 죽음이란 것에 대해 잘 모르고 이상한 나이에,, 서로에게 해 줄 수 있는 무언가를 해보려함. 참 좋은 시기다.
재개봉을 한다니 연인과 보면 좋을 영화다. 추천한다. ost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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