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마녀, 어색하지 않는 액션, 연기력 다 좋은 영화, 스포있음

 

-미스터리/액션

-한국영화

-2018년6월27일 개봉

-126분/ 15세이상 관람가

-감독: 박훈정

-주연: 김다미,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

-내 별점 ★★★☆☆

 

나는 처음부터 이 영화를 볼 생각이 없었다. 내용도 잘 몰랐지만 포스터가 스릴러 같았고 그런 영화를 잘 보지 않기 때문에ㅋㅋ 친구와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비도 오고 딱히 할 것도 없어서 영화한판 때리기로 했는데 친구가 보고 싶다고 하여 보게 되었다.

 

김다미의 새로운 발견이랄까. 뭔가 로코에 나올만한 예쁜 얼굴은 아니지만,,, 매력있고 수수한 느낌도 들고 그러면서도 호러스러운 느낌도 들고. 딱 얼굴에 정해진 느낌이 없고 다양한 느낌이 있다. 눈에 띄진 않지만 여러색을 입힐?수 있는 배우인것 같다.

 

내용은 솔직히 좀 진부하다.

유전자 변이, 신체를 개조하고 아이들을 실험하고 아이들을 상처주고 괴물로 만드는 그런 스토리. 거기서 가장 능력좋은 아이가 뛰쳐나와 평범하게 살아가다 잡혀들어가는 그런.

외국 영화에서도 흔히 나오는 그런 구조라서 나는 스토리상으로는 진부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몰입력은 좋았다. 최우식이나 한패거리 아이들의 똘끼라던지, 김다미의 반전스러운 표정이라던지. 뒷내용이 궁금하고 전개도 빨라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볼 수 있었다.

 

사실 1편이라고 할 수 있는 이번 이야기는 뭐랄까... 스토리는 진부했지만 우리나라 액션도 참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었고, 내가 이 영화를 볼 당시 스트레스와 분노가 있었기 때문인지 잔인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는데, 친구는 피가 쏟아지고 잘리고 하는 모습이 상당히 잔인하게 느껴졌다고 했다. 나는 그런 거부감 없이 몰입해서 잘 봤다.ㅋㅋㅋ;;

 

평점이 좋을 이유는 액션이 어색하지 않고 집중력 있기 때문인것 같다.

 

마지막에 다음편을 예고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다음편을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따라 이번작의 평도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마블처럼 엔딩크레딧이 있을까 싶었는데 없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