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청년경찰, 박서준, 강하늘, 가족끼리 볼만한 영화, 스트레스 풀리는 코미디영화,

2017. 8. 20. 00:23영화

 

-액션

-한국영화

-2017.08.09 개봉

-109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 김주환
-주연 : 박서준, 강하늘
내 별점 ★★★★☆

 

오랜만에 너무 유쾌한 영화를 봤다. 퀄리티보다 내 재미와 만족도를 생각하면 별 다섯개를 줘도 된다. 스트레스에 치여서 예민해서였는지, 나에겐 불토여서 그랬는지 심각한 영화는 싫었고 유쾌했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더 재미있었다.

 

액션으로 분류되는 이 영화는 코미디로 가야될것 같은데.ㅋㅋㅋㅋ

보통 이런 영화의 특징은 예고가 전부라는 것이다. 예고에서 웃긴것 외에 크게 웃긴부분이 없어서 실망스러운 영화가 되는데 이 영화는 좀 다르다. 처음부터 끝까지 예상가능하면서도 갑자기 터지고 웃기고 그렇다.

 

대학이 공짜라서 경찰대에 들어온 가난한 박서준이와 너무 공부만 해서 제정신이 아닌? 특이하고 똑똑한 강하늘이 친구가 되서 지내는데ㅋㅋㅋㅋ

솔직히 둘이 대학생2학년이라는 설정은 좀 오버스러웠지만 연기를 너무 잘해서 오버스러우면서도 잘 어울렸다. 얼굴을 보면 절대로 대학생2학년 같지 않았는데 연기가 능청스럽고 둘의 합이 너무 좋아서 그런지 보면서도 계속 웃게 되는 영화다.

 

부모님과 오랜만에 영화관에 가서 봤는데 영화 선택을 잘한것 같다. 처음부터 끝까지 많이 웃었고 같이 본 사람들이 너무 웃기기도 했다. 박서준의 몸매가 나오는 순간 여자들의 꺄아악은 웃긴 내용이 아닌데도 다들 웃고 있었다. 몸매가 좋긴 좋았다. 

 

아 ㅋㅋㅋㅋㅋ 그냥 영화가 재미있다.

 

물론 사건이 되는 난자추출이라던지, 사회적인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 영화였지만, 내용이 워낙 코믹하게 넘어가서 그런지 그런 내용이 심각하게 와 닿지 않는게 문제라면 문제랄까.

 

여튼 재미있게 봤다. 그냥 킬링타임용,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