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2018, 스포완전있음, 엔딩있음
-액션/SF/어드벤쳐/판타지
-미국영화
-2018년4월25일 개봉
-149분/ 12세이상 관람가
-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
-주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조쉬 브롤린, 마크 러팔로, 톰 히들스턴, 크리스 에반스, 크리스 헴스워스, 제레미 레너, 스칼렛 요한슨
-내 별점 ★★★★☆
요즘 보는 영화는 다소 가벼우면서 화려한 액션, 현실에 일어날법하지 않는 판타지다. 역시나 나는 마블, 어벤져스가 개봉하자마자 문화의 날이라며 쫓아가 보았다.
늘 그렇듯 나는 큰 기대를 하고 보진 않는다. 내용이 다 거기서 거기일 것이고, 결말도 뻔하기 때문에 새로운 등장인물이나 이런 영화를 본 횟수가 쌓이다보니 내용상 나오는 유머들에 피식거리면 웃다보니 결속?된 느낌이 들 뿐. 그 이상의 기대는 잘 없다.
내용도 우주를 집어 삼키려는 자와 그걸 막는 어벤져스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출연한 사람?들 등등 여러 영화에 출연한 히어로들이 타노스가 우주를 지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싸우는 영화다.
다른 사람들은 어찌 봤을지 몰라도 타노스의 저 무서운 집념이 나는 한편으론 이해가 되긴했다. 오염되는 지구와 미세먼지로 뿌연 하늘을 보면 정말 많은 인간들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기는게 아닐까 의문이 들정도로 심각함을 느낄땐 타노스가 가진 인구의 절반이 없어지면 돌아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을수도 있다. 내가 더 심각하고 문제로 받아들였다면 말이다.
요즘 영화에서 악역이 막연한 나쁜놈은 아닌것 같다. 타노스처럼 생각할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을 겪은 사람이 품은 자신만의 뜻을 진행시키고 있는 것이라면 나쁘지만 막연히 나쁘다고 할 상황이 못되는 것 같다. 방법이 잘못되었으니 당연히 혼나야하지만.... 당연하지만 한편으론 저 일그러방법이지만 이해는 됐다.
하지만 악마같은 타노스에게도 딸에 대한 부정이 있고, 가족에 대한 사랑이 있지만 그걸 다 버리고 자신의 목표를 위해 달려가서 쟁취해버리는 단호박을 넘어선 칼같음. 슬프도록 단호한 감정을 가진 것에 복합적인 감정이 좀 들었다.
어쨋든 악역이라 6개의 보석을 얻지못하고 죽을줄 알았는데...;;;
대박. 완전 충격적 반전.
저번 영화에서 떼거지로 나와서 정말 재미없고 새로운 스파이더맨의 정보만 주고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은 떼거지로 나와서 반이 사라지고 반이 남아있는 이 희안한 결말.
누군가 죽는다해서 로키가 죽고 해피엔딩일줄 알았는데 타노스가 해피엔딩.
다시 보석 쟁탈전이 벌어질까??? 마블한테 뒤통수 맞은 느낌이었다.
뭔가 훅 한방 맞은듯이 이게 뭐지??? 왜 이렇게 끝나지?ㅋㅋㅋㅋ
아 다음편이 기대되긴 처음. ㅋㅋㅋㅋㅋ
아 참고로,,, 엔딩 크레딧 있다. 정말정말 많이 기다려야 된다. 화장실 가고 싶어서 참고 참고 또 참았는데도 안올라와서 이게 뭔가 했는데 정말 제일 마지막에 나온다.
진짜 화장실 가고 싶어 죽는줄 알았는데 쌍욕 나올정도로 늦게 나온다.
다음편 꼭 봐야지. 좀 재미진다.